복지부, 의료기관 내 혈액수급 위기대응 체계 마련 추진

코로나19 감염 따른 혈액수급 위기... 비상 혈액 관리체계 마련

전환 | 기사입력 2020/02/14 [18:35]
의료
복지부, 의료기관 내 혈액수급 위기대응 체계 마련 추진
코로나19 감염 따른 혈액수급 위기... 비상 혈액 관리체계 마련
기사입력: 2020/02/14 [18:35] ⓒ 메디칼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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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14, 최근 혈액수급 악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80여 개 주요 혈액사용 의료기관에 대해 '·관합동 혈액 수급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의 혈액 수급 위기대응 체계를 신속히 마련할 것을 공식 요청하였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인해 혈액수급이 악화되면서 혈액 보유량이 위기대응 매뉴얼의 주의단계기준인 3.0일분 수준까지 낮아짐에 따른 조치이다.

 

오늘 조치는 범부처적인 헌혈증진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차원에서 혈액수급 위기에 대응할 혈액사용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토록 한 것으로, 지난 130일 의료기관 혈액 적정사용 요청에 이은 후속 조치이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요청으로 의료기관이 마련해야 할 혈액수급 위기대응체계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응급혈액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응급혈액관리위원회는 부원장급 이상의 병원 운영진, 주요 임상 의료진 및 혈액은행 관리자 등으로 구성, 특히 부원장급 이상의 병원 운영진을 포함하도록 했다.

 

의료기관은 혈액수급 위기 시 혈액형 별 적혈구제제 혈액보유량을 점검(모니터링)하는 혈액보유량 관리책임자를 지정해야 하고, 혈액보유량 관리책임자는 수혈제한 필요성을 판단하여 응급혈액관리위원회 소집을 요청하고, 응급혈액관리위원회 간사로서 병원 내부에 응급혈액관리위원회 결정정책 전달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의료기관은 응급혈액관리위원회를 통해 혈액보유량 위기 단계에 따른 의료기관 대처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위기단계 별 적정 혈액재고량, 혈액사용량 관리방법 설정과 함께 수혈 필요성의 위급도 따라 수혈 우선순위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처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예시안을 참고하여 자체 혈액수급 위기대응체계을 마련하고, 마련 여부를 대한적십자사 BISS (Blood Information Sharing System)를 통해 제출해야 하고, 이행이 미비할 경우, 향후 혈액수급 위기상황에 따른 혈액공급 시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하태길 생명윤리정책과장은 그동안 혈액수급 위기대응은 헌혈 증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혈액사용량 관리 측면의 대책은 미약했다. 의료기관의 혈액사용 관련 역할은 2018년에서야 위기대응 매뉴얼에 규정되어 의료기관들의 인식도가 낮았고 그 내용도 구체적이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이번 조치에는 예시안 등을 첨부하여 구체적인 체계 마련을 지원토록 하였으며, 금번 조치가 향후 도래할 혈액수급 위기에 대처할 혈액사용 관리방안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의료기관이 적정한 수혈관리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할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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